• 검색

[공시요정]카카오게임즈, 상장직후 유통물량 20.5%.. 1개월후 기관 물량 주의

  • 2020.09.08(화) 08:30

<기업공시 요점 정리>
카카오게임즈 상장직후 유통물량 분석
롯데관광개발 상장폐지 심사대상 제외
신한지주 해외사모펀드 대상 1.2조 증자

카카오게임즈, 롯데관광개발, 신한지주 최근 공시를 요점 정리한 내용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상장직후 유통물량 20.51%.. 1개월후 기관 물량 주의

카카오게임즈가 공모주 청약 및 배정을 마치고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공시함. 이 공시 내용을 토대로 상장직후 유통가능 물량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음.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1600만주는 우리사주조합 152만2088주(9.51%) 일반투자자 320만주(20%) 기관투자자 1127만7912주(70.49%)씩 배정.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72.57%인 818만4772주는 상장후 최소 15일에서 최대 6개월간 매도하지 않겠다고 약속(의무보유확약)했음.

이를 근거로 카카오게임즈 상장직후 유통주식을 따져보면 아래 표 [카카오게임즈 vs SK바이오팜 상장직후 유통주식 비교] 와 같음.

카카오게임즈는 총발행주식(7320만4731주)의 20.51%(1501만4460주)가 상작직후 유통주식. 참고로 SK바이오팜은 총발행주식(7831만3250주)의 13.06%(1022만6582주)가 상장직후 유통주식.

카카오게임즈가 SK바이오팜보다 상장직후 유통물량이 많은 이유는 상장 전부터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기타주주 물량이 많기 때문. (SK바이오팜은 상장전 SK㈜ 지분율이 100%여서 다른 주주가 없었음)

한편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기준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카카오게임즈(72.57%)가 SK바이오팜(52.25%)보다 높음.

다만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기간을 따져보면, 카카오게임즈는 1개월이하 매도금지가 55%인 반면 SK바이오팜은 3개월이상 매도금지가 96%를 차지. 결과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상장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시점에 나올 수 있는 기관발 물량이 SK바이오팜보다 훨씬 많다는 점.

☞관련공시: 카카오게임즈 9월 4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

☞관련공시: SK바이오팜 6월 26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

 

♡롯데관광개발: 상장폐지 대상 제외.. 제주리조트 돌파구 될까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3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됐다고 공시. 이는 상장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동시에 정지됐던 주식거래도 재개된다는 뜻.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14일 상반기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분기 매출액 5억원 미만 사실(별도기준 2분기매출 3억2000만원)을 공시했는데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1년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 50억원 미만 또는 분기매출액 5억원 미만)에 따라 상장폐지 심사 대상.

이에따라 롯데관광개발은 8월 18일부터 주식매매거래도 정지됐으나, 이번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주식거래가 9월4일부터 재개됐음.

[공시줍줍]코로나19 실적쇼크, 여행업계 상장폐지 기로에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한국거래소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는데 4분기 오픈 예정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사업다각화 및 안정적 매출 시현이 가능하다고 밝힘.

☞관련공시: 롯데관광개발 9월 3일 기타시장안내

 

♡신한지주, 해외사모펀드 대상 1.2조원 보통주 유상증자

신한지주가 지난 4일 1조158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표. 해외사모펀드인 어피너티(Affinity Equity Partners) 베어링(Baring Private Equity Asia)이 각각 6050억원, 5532억원어치 신주를 인수함.

우선주가 아닌 보통주 증자라는 점. 이번 증자로 새로 발행하는 보통주는 3913만주(주당 2만9600원)으로 기존발행주식(4억7739만6835주)의 8.19%에 해당.

신한지주는 이번 유상증자로 ①코로나19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②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자본여력을 확보 ③이번 증자에 참여한 글로벌 사모펀드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다양한 제휴 및 공동투자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

다만 기존 보통주 총발행주식의 8% 이상이 새로 발행되는 만큼 일정수준 주주가치 희석 불가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증자 후 단기간에 배당을 늘리는 결정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을 내놓음. 이번 증자로 발행하는 신주는 10월 20일 상장 예정. 상장 후 2년간은 매각 제한.

☞관련공시: 신한지주 9월 7일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유상증자결정)

 

*[공시요정]과 [공시줍줍]은 뉴스레터 '줍줍'을 통해 이메일로 먼저 찾아갑니다. 뉴스레터에서만 선보이는 특별한 콘텐츠도 있어요. 내용이 좋았다면 구독신청(무료)  부탁드려요.

뉴스레터 구독하기 ☜클릭

*독자들의 제보와 피드백을 환영합니다. 궁금한 내용 또는 잘못 알려드린 내용 보내주세요. 열심히 취재하고 점검하겠습니다.

의견보내기 ☜클릭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