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최근 개발을 끝낸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DiaRapid™ COVID-19 Ag Test Kit)가 CE 인증과 함께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로나 감염 의심 환자의 비인두 및 구인두 도말 검체에서 코로나19 항원을 면역크로마토 그래피법으로 정성하는 체외 진단의료기기다. 민감도 91%, 특이도 97%를 가지고 있으며 2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실시간 PCR 장비와 호환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던 솔젠트는 이번에 신속 진단키트 개발에 이어 수출 허가와 CE 인증까지 완료하면서 유럽과 동남아,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솔젠트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신규 거래처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19 신속 항원 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기존 거래선 외에 EU 및 필리핀, 베트남 등 신규 지역에서 제품 공급 문의를 받고 있고, 실제 판매 단계까지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