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NH투자증권 '나무프리미엄', MZ세대한테 통했다 

  • 2021.11.04(목) 10:30

금융정보 구독콘텐츠…사흘새 2.5만명 가입

주식시장의 핵심 주체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증권사들의 맞춤형 서비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NH투자증권이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MZ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금융정보 구독콘텐츠 서비스 '나무(NAMUH) 프리미엄'이 출시 초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NH투자증권은 4일 MZ세대의 올바른 투자 습관 형성과 투자 성공 경험을 위해 출시한 나무 프리미엄 가입자가 출시 3일 만에 2만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가입자는 지난 3일 기준 2만5289명으로, 이 가운데 MZ세대 비중은 60%에 가깝다.
 
나무 프리미엄은 나무투데이, 나무레벨업, 나무PICK 등 3가지 메뉴와 MY 멤버십으로 구성된다. 나무 투데이에서는 국내외 증시브리핑과 순살, 부딩, 머니네버슬립, 돈키레터 등 금융 관련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무PICK에서는 국내외 종목 발굴을 지원한다. 해외기업분석팀과 국내투자전략부가 성과를 낼 만한 섹터와 종목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또 인공지능(AI)이 종목을 분석하거나 미국 배당주에 대한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한다.
 
나무레벨업에서는 미주미(미국주식에미치다), 슈카월드, 삼프로TV 등 유명 투자 유튜버들이 출연해 MZ세대 맞춤형 금융 콘텐츠를 전달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쉽게 풀어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꿀팁도 인기를 얻고 있다.
 
MY 멤버십의 싹포인트도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싹포인트는 월단위 멤버십 포인트로, 올바른 투자습관 형성과 고객 동기 부여를 위해 만들어졌다. 출석체크 혹은 콘텐츠를 읽으면 포인트가 쌓이는데 누적 싹포인트별로 등급이 부여되며, 매달 등급별로 이벤트 응모가 가능하다. 콘텐츠 구독과 서비스 참여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은 증권사 중 최초다.
 
NH투자증권은 나무 프리미엄 출시를 계기로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NH투자증권 WM Digital 사업부 대표는 "나무 프리미엄은 300만명 이상의 고객 데이터 분석과 1000명 이상의 MZ세대 고객 설문 등을 거쳐 오랜 시간 준비해 출시한 서비스"라며 "앞으로 MZ세대는 물론 모든 고객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유효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