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 덧 봄이 왔네요.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 넷째 주에는 어떤 공모주 일정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이 풀리는 곳은 지난 달 상장한 바이오에프디엔씨와 퓨런티어 두 곳이에요.
두 곳 모두 1개월 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자 물량이 각각 21일, 23일부터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는데요. 바이오에프디엔씨는 7만8820주, 퓨런티어는 4만2728주가 풀려요.
다만 바이오에프디엔씨는 공모가(2만8000원)보다 현재 주가가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위해 대량의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은 적어보여요. 물론 반드시 팔지 않는 다는 보장은 없어요. 주가가 더 떨어진다고 판단하면 조금이라도 덜 손실을 보기 위해 보유 물량을 팔수도 있겠죠.
반대로 퓨런티어는 공모가(1만5000원)대비 현재 주가가 많이 올랐어요. 따라서 시세차익을 위한 매물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점.
다음은 상장일정이에요. 지난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여성 빅사이즈 전문 의류제조업체 공구우먼과 15~16일 이틀 간 청약을 진행한 세아메카닉스가 각각 23일,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에요.
공구우먼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아서 희망공모가(2만6000원~3만1000원)보다 낮은 금액인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죠.
반대로 세아메카닉스는 희망공모가(3500원~4000원)보다 높은 44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해 청약을 진행했어요. 두 회사의 상장 후 주가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주는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회사가 2곳이에요. 유진스팩8호와 지투파워가 22~23일 같은 날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지투파워는 앞서 3월 2~3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려 했지만 일정을 2주 정도 연기했어요. 증권신고서의 일부 내용을 정정하면서 효력발생일(증권신고서의 문제가 없음을 인정받는 날)이 뒤로 밀렸기 때문. 지투파워의 공모가는 21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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