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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연임 성공…24년 연속 현금배당

  • 2022.03.18(금) 13:23

정기주총서 결정…보통주 1400원 배당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2020년 취임 이래 꾸준히 뛰어난 성과를 내면서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그래픽=비즈니스워치

대신증권은 18일 서울 송파구 대신위례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을 열어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배당금은 이사회가 제시한 보통주 1주당 1400원, 우선주 1450원, 2우선주 1400원으로 결정됐다.

이사 선임의 건도 확정됐다. 양홍석 부회장과 오익근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의 경우 김병철 금융위원회 심의위원과 이창세 변호사가 재선임됐고 김성호 행복세상 이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오익근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신증권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 3조6353억원, 영업이익 8855억원, 당기순이익 6158억 원을 기록했다"며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24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회사가 됐다고"고 말했다. 

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30~40% 수준의 배당 성향을 유지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이익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금융투자업은 자본규모가 클수록 회사의 수익과 성장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손익 유보를 통해 자본을 키우고 최고의 전문가들과 사업 전망이 높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이 증대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가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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