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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매출 1조 순조로운 출발

  • 2022.05.11(수) 07:10

올 1Q 매출 2320억…전년비 32%↑
‘스마트올’ 중심…북센 편입도 한몫

웅진 계열 대형 학습지 업체 웅진씽크빅이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AI(인공지능) 학습플랫폼 ‘스마트올’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11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연결기준)이 2330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8%(561억원) 성장한 수치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엇비슷한 수준이다. 

우선 웅진씽크빅 본체가 한 몫 했다. 교육문화(학습지·공부방), 미래교육(웅진북클럽·전집), 단행본, 플랫폼 등으로 이뤄진 사업부문이다. 이외에 웅진북센(도서유통 및 물류), 웅진컴퍼스(영어교육), 놀이의발견(모바일 플랫폼) 등을 연결자회사로 두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올 1~3월 별도매출은 18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5%(112억원) 증가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AI(인공지능) 전과목 맞춤형 학습지 ‘스마트올’이 66.7%(224억원) 불어난 560억원으로 성장세가 돋보였다. 

국내 1위 도서 물류업체 웅진북센의 계열편입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웅진씽크빅은 작년 6월 대전물류센터를 400억원에 처분하는 대신 국내 1위 도서 물류업체 웅진북센의 지분 72.9%를 539억원에 취득한 바 있다. 

반면 올 1분기 수익성은 신통치 않았다. 영업손실(연결기준) 1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 탓으로 4분기로 나눠 집행하던 광고를 1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웅진씽크빅의 광고선전비를 포함한 1~3월 판매관리비는 1110억원으로 전년보다 20.1%(186억원) 증가했다. 웅진씽크빅은 올 2분기 이후로는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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