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가 자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KRX ESG 경영자문위원회'(이하 ESG 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ESG 위원회는 김기경 경영지원본부장을 위원장으로 ESG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은 6명의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김우찬 고려대 교수 △문두철 연세대 교수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한국ESG연구소) 대표 △문혜숙 KB금융지주 ESG본부 상무 △안석철 신한투자증권 전무 △금대기 한국밸류자산운용 본부장 등으로 향후 거래소의 ESG 경영 추진계획 및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이에 대해 자문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ESG 관점에서 KRX 경영현황 진단과 올해 계획 중인 ESG 경영 로드맵,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관련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거래소 관계자는 "ESG 위원회의 회의를 정례화해 전문가들과 거래소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려고 한다"며 "ESG 경영 내재화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