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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CEO의 응원'... 한양증권, 소통 프로그램 '돌체'

  • 2023.06.12(월) 10:39

2월부터 전 부서 대상으로 시작…5개월째 진행 중
임재택 대표, 조직 활력위해 소통 프로그램 이어가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양에만 오면 성공합니다. 부서의 비전대로 즐겁게 일하면서 최고의 인재들이 선망하는 업계 최강의 팀이 되십시오. 한양증권에서는 그 모든 게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돌체 프로그램 종료 후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왼쪽 네번째)와 정희종 감사(오른쪽 세번째), 한양증권 임직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지난 2월 말부터 시작한 조직 소통 프로그램 돌체(dolce). 

'우아하고, 부드럽고, 아름답게 연주하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 음악 기호 돌체에서 착안한 이 프로그램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한양증권만의 새로운 소통 방식이다.

매일 아침 임재택 대표이사를 비롯해 감사, 경영지원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이 한 개 부서와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2월 말 회사 75개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이달 초까지 약 60개 부서가 돌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임재택 대표는 각 부서의 인원 구성, 업무 현황을 분석해 직접 부서의 특성에 맞게 작성한 응원의 말을 전한다. 이 과정에서 부서의 고충을 듣고 비전을 공유한다.

이 외에도 경영진은 직원들의 사소한 취미부터 최근에 본 드라마, 각자가 그리는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직원들의 일일 상담사로 소통한다. 실적에 대한 질책이나, 영업에 대한 압박은 없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각 부서에 전하는 CEO 메시지와 직원들의 참여 후기를 사내 게시판에 공개한다.

경력직으로 입사해 돌체에 참석한 한 부서장은 "그동안 프로젝트에만 매달리며 한쪽에 매몰된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돌체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가 지닌 끈끈함과 소속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사원은 "한계를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 주신 것처럼 눈앞의 훌륭한 선배들을 보며 구체적인 목표와 포부를 가져보자는 결심하게 된 귀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임재택 대표이사는 "한양증권에는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유망한 부서들이 많다. 부서원들 한 명, 한 명을 CEO가 직접 격려해 주면 리더와의 일체감도 형성하고, 조직의 응집력도 향상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며 "돌체라는 이름에는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갖되 우아함, 부드러움,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그라운드 위에서 플레이해달라는 CEO의 특별한 기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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