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 운영사 루센트블록과 토큰증권(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용 투자상품 출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한 투자 채널 연계 △비대면 계좌개설 프로세스 협업 △공동 마케팅 제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디지털 생태계 진입을 위해 지난 2021년 11월 '교보신기술투자조합 1호'를 결성하고 루센트블록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DT(디지털전환) 전략부를 신설하고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어 12월에는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웹툰 투자플랫폼 픽스와도 제휴를 맺었다.
오준혁 교보증권 DT전략부장은 루센트블록과의 업무협약 체결과 관련, "지역상생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교보만의 특색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교보증권과의 MOU를 통해 '소유'의 투자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투자 가치를 제공하는 방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