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한국ESG기준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증권 유관기관이 국내에 방문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거래소는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지배구조 관련 논의를 위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와 연례 회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ACGA는 아시아 지역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및 ESG와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개선하기 위해 홍콩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지난 2003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12개 시장에서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조사·분석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한국에 방문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ACGA가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함께 방문했다. 방문한 해외 기관은 APG Asset Management,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Federated Hermes), 골드만삭스 에셋메니지먼트(Goldman Sachs Asset Management) 등이다.
거래소, 한국ESG기준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이날 공동으로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ACGA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