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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넷, '보닥' 플랫폼 효과로 흑자전환…"실적 퀀텀점프 기대"

  • 2025.06.19(목) 09:58

인슈어테크 1호 기업 '보닥', 올해 실적 개선 기대
한투證 "보닥 계약 유지율과 광고 효율에 강점"

인공지능(AI) 기반 보험 플랫폼 '보닥(보험닥터·bodoc)'을 운영하는 인슈어테크 기업 아이지넷이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영업이익률 10%대 진입을 예고했다.

홍예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아이지넷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2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흑자를 기록했다"며 "플랫폼 확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반해 가파른 성장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플랫폼 확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같은 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사용할 수록 비용은 거의 늘지 않고 수익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아이지넷은 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인슈어테크 1호 기업이다. 보험산업에 AI,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보험 플랫폼 '보닥'을 통해 보험대리점(GA)들을 입점시키고, 이들이 체결한 보험계약에서 매출의 15~25%를 수수료로 수취한다.

핵심 경쟁력으로는 계약 유지율과 광고 효율을 꼽았다. 홍 연구원은 "계약유지율이 13개월 98%, 25개월 95%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광고비는 2023년과 2024년 각각 전년 대비 12%, 13% 증가에 그친 반면, 광고비 대비 매출 비율은 2022년 324%에서 2024년 898%로 껑충 뛰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중소형 및 독립형 GA와의 제휴 확대가 본격화할 예정이다. 홍 연구원은 "AI엔진 기반 자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타 GA사로의 사업 확장이 용이하다"며 "2024년 영업이익률은 1.5% 수준이지만 올해 가이던스에 따르면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상승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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