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7일부터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펀드 상장클래스 거래가 개시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펀드를 상장하면 투자자들은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증권회사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를 통해 사고팔 수 있게 된다.
최초 상장 종목은 대신자산운용의 대신 KOSPI200인덱스와 유진자산운용의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두 상품이다.
공모펀드 상장클래스 제도는 공모펀드 거래 절차를 단순화하고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월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일반 공모펀드 상장 거래를 추진한 바 있다. 이후 상장클래스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헸다.
이번에 상장하는 대신 KOSPI200인덱스펀드는 설정(2002년 1월7일) 이후 누적 수익률이 955%로 같은기간 KOSPI200 지수 상승률(442%)을 두 배 이상 웃도는 상품이다.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펀드는 국채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중단기 크레딧 채권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함께 추구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상장클래스는 장외와 장내 거래체계를 융합한 첫 사례로 투자자는 과거 운용성과를 참고해 원하는 시점에 저렴하고 신속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세제 개편과 인프라 정비를 마친 만큼 다양한 상장클래스를 추가 상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