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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70년만에 첫 M&A...AI스타트업 페어랩스 인수

  • 2026.02.10(화) 17:23

인수대금 67억원, 지분율 67%...상업화 수익조직 변화
AI기반 시장업무 자동화 구축해 24시간 거래시대 준비

한국거래소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했다. 향후 24시간 거래체계 구축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거래소는 10일 AI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페어랩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기업 인수를 통해 AI 기반의 시장업무 자동화를 구축하고, 기업공시 및 시장감시 등 시장관리의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페어랩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AI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AI를 통해 뉴스와 공시, IR, ESG 정보 등 비정형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정보로 가공하는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2022년에 민간주도형 기술기업 지원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후 ESG기업분석 솔루션, AI기반 리서치 워크플로우(FLOWD), 정책 모니터링 AI어시스턴트를 잇따라 출시했다.

거래소는 인수과정에서 AI 및 데이터 분야 30여개 기업을 후보군으로 검토했으며 기술적 역량, 한국거래소 사업과의 시너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페어랩스를 최종 인수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67억원(구주 27억원, 신주 40억원), 인수 후 한국거래소의 지분율은 67%이다. 페어랩스는 신규투자재원을 바탕으로 전문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보강하는 등 비즈니스 기반을 새롭게 정비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수 및 데이터 사업 등 기존 정보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고도화해 지수관리와 상품개발 등에 적용하고, 시장 관리 업무 전반에도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거래소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인수는 한국거래소 70년 역사상 첫 번째 기업 인수사례로 글로벌 선진 거래소와 같이 상업화 수익 조직으로 변모를 위한 첫발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기업 인수뿐만 아니라 신사업 발굴, 기술협력 등 다양한 사업전략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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