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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고강도 임원 감축 예고

  • 2014.01.27(월) 11:51

"지원부서 축소 임원수 대폭 줄일 것"
"부서장에 권한 위임..현장중심 경영"

황창규 KT 회장이 조만간 있을 인사단행에서 대대적인 임원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황 회장은 27일 오전 임시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후 사내방송을 통해 "지원부서를 축소해 임원 수를 대폭 줄이고, 각 부서장에게는 과감하게 권한을 위임하되 행사한 권한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회사가 맞은 현재의 위기에 대한 1차적인 책임은 경영진에게 있다"면서 "경영진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선결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T 경영진 모두는 직원과의 고통분담에 솔선수범 할 것"이라며 "현장으로 조직, 인사, 재원이 모이는 현장중심 경영을 펼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숨은 인재들을 찾아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등 합리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또 1등 주의를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잠들어 있는 1등 DNA를 되살려 KT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는 뜻이다.

 

황 회장은 "임직원 모두에게 1등 DNA가 내재돼 있다"면서 "KT인의 자부심과 열정이 다시 끓어오를 수 있도록 가진 모든 것 바칠 것이고, 우리의 주력인 통신사업을 다시 일으켜 융합의 영역으로 발전시켜 1등 KT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1등 KT 실현을 위해 도전, 융합, 소통 등 3가지 경영방향도 제시했다.

 

황 회장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잃어버린 통신 경쟁력을 회복해 최고의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장에 가장 먼저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의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간 격이 없는 소통으로 지원부서와 현장이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이고, 현장과 실무부서에 권한을 위임해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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