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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의 합병에 나설 당시 카카오 최대주주인 김범수 이사회의장의 카카오 주식가치는 9170억원. 보유주식 808만주(지분율 29.2%)에 주당합병가액 11만3429원(액면가 500원)을 곱한 금액이다.
카카오와 다음이 오는 10월 합병을 완료하면 김 의장은 합병비율(1대 1.5557456)에 따라 합병법인 ‘다음카카오’ 주식 1258만주(22.2%)를 소유하게 된다. 이를 다음의 현 주가로 환산해보면 주식가치가 1조2980억원에 달한다. 우회상장 추진 이후 이틀만에 3800억원 더 불어난 셈이다.
한편 다음 최대주주인 이재웅 창업자의 주식평가액도 1500억원에서 1880억원으로 480억원 가량 늘어났다. 김 창업자는 현재 다음 주식 192만주(14.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 이후 지분율은 3.9%로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