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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中企용 '사물인터넷' 패키지 내놓는다

  • 2014.07.24(목) 10:41

산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
빌리거나 별도 구축 가능

SK텔레콤이 중소기업들도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는다.

 

24일 SK텔레콤은 중소기업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 서비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람과 사물, 데이터 등 생활 속 사물들을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해 정보를 만들거나 수집·공유하는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산업에 적용하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들이 사물인터넷을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적용하면 산업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버스회사가 이를 도입하면 운행하는 버스의 위치 정보는 물론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선 각 사물(버스)의 정보를 중앙 컴퓨터에 전달하는 모듈 장치와 이렇게 모인 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이 필요한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들이 관리하고자 하는 물류를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자사 관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 방식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기업들이 보안 상 이유로 자체 구축을 원할 경우 해당 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필 SK텔레콤 컨버전스 테크랩장은 "기업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생산성 향상"이라며 "좀 더 낮은 가격으로 현장에 가보지 않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분석이 가능한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소기업을 위한 패키지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9년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플랫폼 상용화를 시작했으며 지난 2012년 이후 개방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상용화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100만 회선을 갖췄으며 600여종의 전용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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