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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앞서 지난 8월 12일 NHN엔터와 파이오링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 제휴 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구주(25만6000주)를 26억9000만원에 인수한 데 이어 2차 지분투자의 성격도 갖는다. 이를 완료하면 NHN엔터는 지분 29.7%(198만6000주·지분율은 증자후 파이오링크 발행주식 668만6330주 기준)를 확보해 파이오링크의 최대주주로 부상한다.
NHN엔터와의 지분 매매를 계기로 파이오링크 경영진도 증시 상장 이후 1년여만에 적잖은 현금을 챙기게 된다. 올해 8월 전략적 제휴 당시 상장후 처음으로 보유주식을 처분한 현 경영진은 내년 2월에도 상당수 주식을 NHN엔터에 넘기게 된다.
우선 파이오링크 지분 15.8%(81만2620주)를 보유해왔던 최대주주 조영철 대표는 26억7000만원을 손에 쥔다. 제휴 당시 4만주를 주당 1만500원에 처분한데 이어 내년 2월 추가로 12만5000주를 1만8000원 넘기는 것.
특히 NHN엔터가 1차때는 구주 매각자들의 보유주식을 시세대로 인수한 반면 2차때는 NHN엔터가 투자 결정 당시의 시세(16일 종가 1만2600원)에 42.9% 웃돈을 얹어준 덕에 그만큼 더 두둑해졌다.
아울러 배성한 전무(QM본부·글로벌사업실 총괄) 17억3000만원(11만5000주)을 비롯해 이경헌 전무(연구소장) 16억원(11만주), 김동윤 전무(관리총괄) 7억6700만원(4만8000주), 한종희 이사(QA센터장)가 6억2300만원(4만5000주)을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