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 검색

말많은 칩 쓰는 G플렉스2, LG전자 "열 거의 안난다"

  • 2015.01.22(목) 15:17

G플렉스2 발표회서 발열 논란 일축
"냉각설계·최적화로 모든 준비 완료"

LG전자가 전략폰 'G플렉스2'에 탑재된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칩의 발열 문제에 대해 일축했다. G플렉스2는 전작보다 디자인에 신경을 더 쓴 만큼 흥행에 성공해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2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G플렉스2' 공개 행사에서 스냅드래곤 810칩의 발열 문제가 있느냐란 질문에 대해 "열이 거의 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 LG전자가 2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략폰 'G플렉스2'를 선보였다./이명근 기자 qwe123@

 

우람찬 MC사업본부 MC상품기획 상무는 "제품을 석달간 테스트해본 결과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라며 "열이 거의 안나고 기존에 나온 제품들에 비해서도 더 안나 왜 발열 문제가 있을까 생각할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10칩은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주요 부품으로, 특정 전압에 도달하면 발열 현상이 나타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자 삼성전자는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S6'에 이 칩 대신 자체 개발칩인 '엑시노스'를 탑재할 것이란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LG전자가 이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G플렉스2에는 스냅드래곤 810이 처음으로 들어간 제품이다. 이에 발열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최용수 MC연구소 상무는 "시스템 발열은 냉각 설계와 CPU를 어떻게 최적화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라며 "G플렉스2는 냉각 설계와 최적화를 실현해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에 최적의 환경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모든 상태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우 상무 역시 "스냅드래곤 810은 속도가 빠르고 열도 나지 않아 굉장히 만족스러운 칩"이라며 "여러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LG전자가 퀄컴과 전략적 파트너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우리로서는 큰 이슈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G플렉스2가 전작보다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개선한 것이라 흥행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G플렉스2는 패션 디자이너 최범석·고태영, 배우 오연서가 디자인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 제품에는 파격적으로 빨간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진한 붉은색이 도입되기도 했다.

 

조성하 MC사업본부 부사장은 판매 목표치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목표치를 따로 갖고 있지 않으나 전작보다 많이 팔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외부 반응도 좋다"고 말했다. 우 상무 역시 "전작이 커브드 형태 자체에 대해 집중했다면 G플렉스2는 소비자들이 예쁘고 매력적으로 느낄 정도로 디자인에 신경썼다"라며 전작의 매니아적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대중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G플렉스2는 LG전자가 지난해 5월 내놓은 전략폰 'G3'에 비해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한단계 떨어진 제품이다. 최신폰의 해상도를 낮춘 이유에 대해 우 상무는 "커브드 형태의 곡면이 줄 수 있는 가치와 전체적인 균형을 봤을 때 쿼드HD보다 풀HD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라며 "G3를 고급 세단으로 비유한다면 G플렉스2는 매력적인 디자인의 스포츠카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중저가폰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지난해 단통법 이후 국내 중저가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라며 "LG전자는 단순히 가격 측면이 아니라 '아카(AKA)'나 'G3 비트' 등 소비자 기호를 파악한 세분화된 제품을 통해 중저가폰 시장에서 차별화를 가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5인치 화면크기 G플렉스2는 수평축을 중심으로 오목하게 휘어져 손으로 잡을 때나 얼굴에 밀착할 때 착 감기는 느낌을 준다. 전작과 달리 앞뒤, 측면에 서로 다른 곡률을 적용해 한손으로 잡아 조작하기 쉽게 설계했으며 동영상을 관람할 때 몰입감을 주기도 했다. 커브드 디자인 특성상 탄력이 좋아 떨어뜨렸을 때 쉽게 깨지지 않고, 화학 및 열처리를 한 강화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전작보다 내구성도 강화됐다. 전작에서 선보인 '셀프 힐링(Self Healing)’ 기능을 대폭 강화해 10초 안에 흠집을 복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naver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