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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합병신청 SKT "LGU+와 동일선상 심사기대"

  • 2019.05.09(목) 14:26

"정부, 바뀐 미디어 환경 잘 헤아려 주길 희망"

/이명근 기자 qwe12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티브로드 계열법인의 인수합병 관련 변경허가·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과기정통부는 9일 오전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티브로드동대문방송 합병',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취득'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청서를 낸 SK텔레콤 이상헌 실장은 "과거 인수합병(M&A) 시도 후 안된 적도 있지만 지금은 다른 상황에서 진행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뀌어진 환경과 회사의 생각을 (정부측에)잘 전달할 것이며 정부도 잘 헤아려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과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이 차이가 있느냐'는 물음에 "정부가 판단할 문제다"면서도 "(인수와 인수합병 이라는)형태의 차이는 있지만, 산업 재편의 한 모양이라고 본다면 동일선상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티브로드 합병후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합병 주체인)SK브로드밴드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을 텐데 아직 언급하긴 이른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인수합병 후 합병법인 2대주주로 남게 되는 태광산업의 장근배 상무는 "(IPTV와 케이블TV간 결합이)시대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양사가 윈윈 할 수 있는 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 계열법인의 방송구역은 서울 강서구, 과천·의왕·군포·안양, 세종 등 23개(티브로드 21개, 티브로드동대문방송 1개, 티브로드노원방송 1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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