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기대작 '리니지2M'에 대한 상세 내용이 오는 9월5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공개된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 김택진 대표가 개발을 총괄하는 CCO(최고창의력책임자)로서 공식 석상에 등장할지도 관심 여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11월 열린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CEO(최고경영자)가 아닌 CCO로 연단에 올라 신작 계획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
그는 리니지2M에 대해 "PC게임 원작 리니지2에서 못다했던 것들을 완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소개에 공을 들인 바 있다.
리니지2M의 원작인 리니지2는 지난 2003년 출시 후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캐릭터의 섬세한 묘사와 동작의 유려함은 당시 온라인게임의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리니지2는 지난 2003년도 당시 대통령상으로 격상돼 어느 때보다 관심을 모았던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리니지2는 국내뿐 아니라 대만, 일본,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70여개국에 서비스되며 1400만명의 회원을 거느렸고, 2010년에는 누적 매출(국내외 포함) 1조원을 달성하며 게임한류에 앞장서기도 했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지난 2017년 출시한 리니지M 이후 2년 반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외에도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 리니지 시리즈 중 가장 진보한 전투 시스템, 극한의 자유도 등을 구현하며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 된 리니지2M의 티저 영상은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200만을 넘어섰다. 이는 유튜브 기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에 이뤄낸 기록으로, 게임 이용자들로부터 받고 있는 높은 관심을 반영한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사전 예약, 출시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9월 5일 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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