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 검색

LG유플러스가 MZ세대와 소통하는 방식

  • 2020.10.15(목) 15:43

강남역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오픈
MZ 세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MZ세대(1980년대초~2000대초 출생한 밀레니얼과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서울 강남 한복판에 열고 미래 고객 잡기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번에 마련한 오프라인 공간은 상품 판매 중심의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대화와 공감에 최적화된 문화공간을 만들어 고객접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은 자사 5G 캠페인 '일상을 바꿉니다'에서 개념을 확장, 고객의 일상과 비일상의 틈 사이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420평 규모다. 도심 빌딩 숲에서 만나는 자연을 콘셉트로, 살아있는 식물과 대형 미디어월을 이용한 가상의 숲으로 가득 채운 '리얼플랜트' 디자인이 특징이다.

MZ세대 스스로 찾아오는 인기장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일방적으로 공간 콘텐츠를 채우는 대신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외부 제휴사와 함께 만드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전시, 카페, 독립서적, 사진, 모임 등 5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제휴사를 큐레이션했다. 카페의 경우 '글라스하우스', 독립서점은 '스토리지북앤필름', 포토스튜디오는 '시현하다', 멤버십 커뮤니티는 '넷플연가'가 입점했다.

일상비일상의틈 1층에 들어서면 30미터 높이의 미디어월에서 자연을 콘셉트로 한 영상과 소리, 향 등 휴식과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글과 협업해 만든 유튜브 스튜디오를 전용 앱으로 예약하면 유명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에도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 신제품 론칭 이벤트와 패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2층은 LED 사이니지를 통해 강원도 해변과 서퍼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고성의 카페 '글라스하우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통신사에 따라 30~50%의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MZ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3층은 반려동물, 스포츠, 여행, 연애 등 다양한 분야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책방으로 구성됐다. 도서 구매 가격에 따라 일러스트 작가가 제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나만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워크숍 참여도 가능하다.

4층은 '시현하다' 작가와 함께 증명사진, 스냅샷을 촬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다양한 콘셉트의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됐다.

5층은 LG유플러스의 다양한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대형 미디어룸에서는 영상 감상 후 의견을 나누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벤트 존에서는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마시면서 스마트 홈트, 클라우드 게임, 증강·가상현실(AR·VR)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문화예술 공간으로 운영된다. MZ세대 이슈와 관심을 반영해 분기별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는 반려견을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이 기술 체험 위주의 매장이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은 편집숍이 아니라 자사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즐기고, 다양한 취향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는 MZ세대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특징 덕에 별도의 홍보·마케팅 없이도 오픈 한달 여 만에 1만5000명이 넘는 사람이 다녀갔다고 한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방문객 반응과 MZ세대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분야 제휴를 확장하고, 일상비일상의틈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기에 솔직히 완벽하지는 않다"면서도 "새롭게 시도하고 배운 것을 빠르게 개선하는 애자일 방식으로 더 나은 고객과의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소통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비즈니스워치 뉴스를 네이버 메인에서 만나요[비즈니스워치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많이 본 뉴스 최근 2주 한달

산업·부동산 경제·증권 디지털·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