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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 '어떻게 시청할까'

  • 2022.11.24(목) 07:40

유료방송 통한 지상파3사 시청
네이버·아프리카TV·웨이브·LGU+ 등도 가능
해외시청자는 지상파3사 홈피·앱 통해야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뒤, 오는 24일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첫 경기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붉은악마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응원전 펼칠 예정이며,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곳곳에서 모여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많은 국민들이 선택하게 될 응원방식은 TV 중계다. 이에 따라 다양한 경기 시청 방법에도 관심이 높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월드컵 경쟁에 나섰다. 

유료방송 통한 지상파 시청 많을 듯

/사진=로블록스 캡쳐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TV를 통해 실시간 경기를 볼 수 있다. SBS가 중계 주관 방송사를 맡았고, KBS와 MBC에 중계권을 재판매했다.

가장 일반적인 시청 방식은 유료방송플랫폼이다.  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플랫폼을 통해 지상파 3사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 3사 전파 수신지역에선 TV 안테나로도 시청 가능하다.

지상파 3사는 과거의 단순 중계 방식에서 벗어서, 이번 월드컵에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KBS는 우리나라가 속한 H조의 승부 예측 결과를 보여주는 '축구AI'를 도입했다. 축구AI는 경기의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팀의 공격 패턴을 분석한 뒤, 데이터화된 결과를 기반으로 각 팀의 공격, 유효 전술, 공격·슛 성공률 등을 제시한다. 축구AI는 KBS의 앱인 'KBS my K'의 이벤트 창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MBC는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협업해 월드컵 현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했다. 여기서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과 각 선수의 라커룸, MBC 스포츠 중계석 등을 조성했다. 카타르 월드컵 메타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SBS는 공식 모바일 앱에 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약 10초 빠른 중계를 접할 수 있다. 또 자사 공식 앱을 통해 오디오를 취향에 맞춰 실시간으로 바꿔 들을 수 있는 '멀티 오디오 스트리밍 중계(멀티 오디오)'도 선보였다. 해설이 필요할 땐 '해설모드', 경기에 몰입하고 싶을 땐 '현장 모드', 현지 영어 중계를 듣고 싶을 땐 '영어모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멀티 오디오는 우리나라 경기와 월드컵 결승전에서만 적용되며, 아이폰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다. 
네이버·아프리카TV·웨이브·LGU+ 등도 시청가능

/사진=네이버 스포츠 캡쳐

네이버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 한다. 네이버는 월드컵 경기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응원톡' 기능과 함께 인원 제한 없이 사용자가 모일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도 운영한다.

아프리카TV도 자사 앱과 PC를 통해 월드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월드컵을 중계하는 스트리머와 직접 교감할 수 있다. 아프리카TV의 유명 BJ인 '감스트'와 축구 해설위원 출신인 '이주헌' 등이 아프리카TV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한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월드컵 라이브 경기를 볼 수 있다. 웨이브는 지난 22일 경기부터 월드컵 중계를 송출하고 있다. 지상파 3사 중 취향에 맞는 방송사를 골라 월드컵 경기를 볼 수 있다. 웨이브 측은 "유료 이용권 구매와 관계 없이 무료 회원도 월드컵 생중계를 볼 수 있다"고 했다.

또 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도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스포키는 현재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는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를 통해 스포키의 월드컵 중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해외에선 어떻게 봐야하나

해외 거주자가 우리나라 경기를 생중계로 보는 방법은 제한적이다.

유튜브를 통한 월드컵 중계는 이뤄지지 않는다. 저작권 문제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상파 3사가 송출하는 월드컵 중계를 유튜브에서 시청할 순 없다.

또 네이버와 아프리카TV를 비롯한 대부분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국내 이용자만 실시간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해외 거주자가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하는 방법은 지상파 3사의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이용하는 것이다.

KBS는 자사 공식 홈페이지인 '온에어'를 통해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한다. MBC도 'MBC 온에어'를 통해 월드컵 생중계를 송출한다. SBS는 공식 앱을 통해 해외에서 월드컵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 따라 생중계 품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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