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 ISO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37001·373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패,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심사에서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본사와 연구소, 공장의 고도화된 부패방지 및 준법경영시스템 프로세스를 인정받았다. 특히 전담 운영조직 구성과 업무 매뉴얼 등 체계적 문서시스템 수립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2021년부터 영업, 생산, 연구 등 전 직군별 직원으로 구성된 부패방지소위원회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업무 현장에서 부패 위험을 감시하고 예방 활동을 하면서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또 지난 2016년부터 매주 사내 윤리경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으며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윤리경영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밖에 회사 외부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관리하기 위한 핫라인 제보시스템을 갖추고,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은 "ISO 37001·37301 인증은 부패행위 근절을 통한 준법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및 신뢰도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필수적인 절차"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윤리경영 관련 사내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