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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美 코스트코서 판매"

  • 2024.08.13(화) 11:23

셀트리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ostco Membership Prescription Program, 이하 CMPP)'에 낮은 도매가격(Low WAC)의 유플라이마가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가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다. 코스트코는 미국 의료시장에서 보험 미가입 환자들을 위한 주요 약품의 공급 채널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코스트코 회원 처방 프로그램(Costco Membership Prescription Program, 이하 CMPP)'에 낮은 도매가격(Low WAC)의 유플라이마가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CMPP는 코스트코 회원이 매장 내 약국 또는 코스트코와 제휴를 맺은 약국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코스트코 회원은 의료보험을 가입하지 않았어도 미국 전역의 코스트코 매장과 제휴 약국에서 Low WAC 유플라이마를 할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보건통계센터에 따르면 미국 내 사·공보험 어디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보험 미가입자 수는 2024년 1분기 기준 약 2710만명에 달한다. 이들은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로 아달리무맙 같은 고가의 치료제가 필요할 때 환급 지원 없이 WAC 가격 그대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치료 접근성이 제한돼왔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CMPP를 통해 유플라이마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져 환자의 치료 옵션 확대과 의료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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