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2(블소2)'를 내달 3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앞서 엔씨는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서비스에 앞서 여러 차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게임에 반영해 중국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다수 적용했다. 조작 편리성을 개선하고 화면 디자인(UI)을 개편했다. 모바일 최적화 등 현지화 작업도 진행했다.
또한 블소2의 차별점인 자유로운 직업 전환과 액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응 전투, 스킬 콤보 등 전투 요소를 강화했다
특히 엔씨는 이용자 부담을 줄이고 게임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상급 장비는 오직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한 게 대표적이다. 획득한 모든 아이템은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
원작 블소가 앞서 중국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사한 만큼 블소2에 대한 현지 이용자의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블소2 개발을 총괄하는 최용준 캡틴은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중국 이용자에게 블소2만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