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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리벨리온과 '국산 AI 생태계' 구축한다

  • 2025.06.25(수) 09:52

에이닷 등 AI 서비스에 리벨리온 NPU
"국산 LLM+국산 NPU=AI 소버린 실현"

리벨리온의 NPU 아톰 맥스(ATOM-Max)/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에이닷(A.)의 통화 요약 등 자사 주요 인공지능(AI) 서비스에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과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아톰(ATOM)'을 탑재한 서버를 △에이닷 통화 요약 △PASS 스팸필터링 △PASS금융비서 △엑스칼리버 등에 테스트 중이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아톰의 성능 강화판인 대규모 AI 추론용 AI 반도체 '아톰 맥스(ATOM-Max)'를 이들 서비스에 연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리벨리온 NPU 서버 도입도 계속 확장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이닷의 통화 요약은 자체 한국어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A.X) 4.0에 기반하기 때문에 국산 AI 반도체인 리벨리온의 아톰을 통해 상용 서비스되면 '국산 LLM'이 '국산 NPU'를 통해 서비스되는 '소버린 AI(국가주권형 AI)'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테스트를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성을 강화한다. 

이상민 SK텔레콤 성장사업추진실장은 "국가 간 AI 기술 경쟁이 심화 중인 가운데 국내 AI 생태계 자립성 강화는 개별 기업이 아닌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LLM, AI 반도체 등을 포함한 국내 AI 생태계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산 AI 반도체가 SK텔레콤의 국산 LLM 기반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게 된 것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국내 AI 생태계 자립을 실현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리벨리온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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