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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그룹 제지사업 시너지 효과 수익 신장세

  • 2026.06.15(월) 11:11

올 1~5월 영업이익 730억, EBITDA 1100억
생산구조 혁신 등 영향 각 100%, 50% 증가

중견그룹 글로벌세아(GLOBAL SAE-A)의 제지사업이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앞세워 수익성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세아는 올해 1~5월 제지 부문 계열사의 매출액이 90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가량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730억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은 1100억원 수준으로 각각 100%,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세아의 제지사업은 의류·패션(세아상역·인디에프), 건설(쌍용건설)과 더불어 3개 핵심 사업부문 중 하나다. 계열사는 태림페이퍼, 태림포장, 전주페이퍼와 전주페이퍼의 에너지 발전 자회사(전주원파워·전주파워)와 물류회사(동림로지스틱) 등을 포함한다. 

올 들어 제지 부문의 수익성 호전은 무엇보다 수출물량 증가 및 수출 판가 인상 외에도 생산구조 혁신, 규모의 경제, 비용구조 개선,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제지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때문이라는 게 글로벌세아 측 설명이다.  

생산구조 혁신은 골판지 원지 생산 업체 태림페이퍼와 국내 산업용지 수출 1위 업체 전주페이퍼가 주도하고 있다. 태림페이퍼는 고강도 표면지와 중․고평량 지종의 대량 생산, 전주페이퍼는 골판지 원지 분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특화 지종과 저평량 중심 생산에 주력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것. 

또한 원재료 구매와 물류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도 배경으로 꼽고 있다. 원재료 공동 구매를 통해 단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국내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생산 거점 보유와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전반적인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태림페이퍼와 태림포장의 경우 업계 유일의 기술연구소와 디자인센터를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일반적인 포장재보다 종이 사용량은 최대 20% 줄이고 강도는 20% 강화한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친환경 박스인 보냉상자(TECO 박스) 등의 대표적인 예다. 

이에 따라 글로벌세아 측은 올해 제지사업 연간 영업이익은 1900억~2000억원, EBITDA는 2800~3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각각 200%,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액도 2조2000억~2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글로벌세아그룹 관계자는 “종이 원지부터 골판지, 최종 포장재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된 사업 모델을 통해 국내 1위 제지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은 시너지 효과를 통한 구조적인 성장 기반에서 비롯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태림포장 내부 전경 /제공=글로벌세아
전주페이퍼 내부 전경 /제공=글로벌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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