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산업개발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발주한 충남 홍성군 소재 394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사계약을 485억원에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홍성읍 남장리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전용면적 ▲72㎡ 274가구 ▲84㎡ 12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은 오는 4월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단지명은 '홍성 이안(iaan)'으로 예정됐다.
사업지 일대는 홍성지역의 주거 및 생활·교육·문화활동의 중심지다. 홍성읍은 충남지역 평균에 비해 아파트 보급률이 낮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탁사에서 자금조달과 분양관리를 책임지는 안정성이 보장된 개발형신탁사업을 처음으로 수주한 것"이라며 "홍성에 처음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는 만큼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우산업개발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조경공사(2공구)를 수주했다. 올해 수주목표는 5700억원으로 잡고 있다.
| ▲ 홍성 이안 투시도(자료: 대우산업개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