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열린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 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이 단지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는 1995년 준공한 입주 21년차 단지다. 현재 지상 15~25층 5개동, 전용면적 49~60㎡ 563가구로 이뤄져 있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주동(住棟)을 3개층씩 수직증축(18~28층)하고, 별도로 25층짜리 1개동을 새로 지을 예정이다. 기존 주택은 전용 60~72㎡으로 확장하며 새로 늘어나는 84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착공은 2018년, 준공은 2021년으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약 12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가구별 현관까지 엘리베이터가 연결되는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은 정원 위주의 조경으로 꾸밀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하고 최신 아파트에 적용되는 첨단 시스템도 적용한다.
이 단지는 상권이 형성된 무지개 사거리에 접해있고 지하철 3호선 오리역 주변 스포츠센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깝다. 인근에 불곡초, 구미초 등 교육시설과 탄천, 구미공원, 불곡산 등의 휴게공간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로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동 대청아파트 ▲신정동 쌍용아파트 ▲송파동 성지아파트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개포동 우성9차아파트 등 이번까지 총 7건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 ▲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후 조감도(자료: 포스코건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