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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천공항 118만명 이용할 듯…22일 '최다'

  • 2018.09.18(화) 15:42

하루 평균 19만7천명…역대 최대 규모 예상
출국장 조기 개장, 400명 특별근무인원 배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총 118만323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기간 일평균 여객은 작년 추석연휴(2017년 9월 29일~10월 9일, 총여객 206만3858명)의 18만7623명보다 약 5.1% 증가한 19만7206명이다. 역대 명절 일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기록은 2018년 설 연휴(2018년 2월 14일~18일) 기간에 기록한 19만377명이다. 

이번 연휴기간중 이용객(출발 및 도착)이 가장 많은 날은 9월 22일로 21만524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2일(12만656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26일(11만4214 명)이 될 전망이다. 가장 붐비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추석 특별 교통대책 기간중 약 400명의 특별근무인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공항운영 전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출국장 혼잡완화를 위해 출국장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제1여객터미널 5번 출국장을 조기에 개장(오전 6시)하고, 1터미널 4번 출국장과 2터미널 2번 출국장은 24시간 운영한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등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여객들의 빠른 출국수속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전 세계 최초로 정식 운영중인 인천공항 안내로봇 '에어스타'는 ▲여객 에스코트 ▲공항 시설정보 안내 ▲기내 반입 금지물품 회수 ▲기념사진 촬영 등 여객들의 공항이용을 지원한다. 에어스타는 출국장, 면세지역, 입국장 수하물수취지역 등 공항 전 지역에서 총 14대(1터미널 8대, 2터미널 6대)를 운영한다.

여객편의를 위해 교통서비스도 강화한다. 상시 운영중인 기존 3만2707면 규모 주차장에 총 8477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연휴기간 총 4만1184면에 달하는 주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혼잡시간대에 맞춰 하루 10편 가량 증편하고 심야 연장운행도 실시한다.

공항내 식음료 매장은 조기 오픈을 하거나 연장 영업을 하는 등 매장 특성에 맞춰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송편, 약과 같은 추석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중 인천공항을 찾은 국내외 여객들을 위한 전통문화행사도 준비한다. 9월 22일~23일 1터미널 한국전통문화센터와 2터미널 노드 정원에서는 추석맞이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1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국악공연과 규방다례 체험행사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는 하루 6회 상설 국악 공연을 연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안전과 편의증진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공항내 불법촬영을 근절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동원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기주차장 등 CCTV 사각지대에 대해 심야시간 순찰을 강화하고 공항경찰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성 등 여객 안전을 24시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스 확산 방지와 풍수해 대비를 위한 상황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찾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스마트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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