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인천에서 총 6400억원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 2건을 수주했다. 올들어 신규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들려온 낭보다.
SK건설은 인천 루원시티 주상 5‧6블록 주상복합 신축사업과 인천 영종 A8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 등 2개 사업장 시공권을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두 사업장 규모는 총 6400억원이다.
루원시티 주상 5‧6블록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구역 내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7층, 10개동으로 건립된다. 아파트 1789가구, 오피스텔 529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오는 10월 분양하고 2023년 1월 입주예정이다.
이 사업은 SK건설이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루원시티 SK리더스뷰 후속 사업이다.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인천 서부권역에 위치한 주거 선호지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 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7호선(석남연장선 2020년 개통예정), 제1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
영종 A8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은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하늘도시 택지지구 내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13개동으로 지어지며 총 115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한다. 오는 11월 분양, 2022년 1월 입주예정이다.
이 사업지는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권 진입이 쉽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갖춰져 있다.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하늘고 등 인천 지역 명문고와도 가깝다.
손정규 SK건설 건축영업1 담당임원은 "두 사업장 모두 교통과 교육, 생활환경 등 입지여건이 좋고 미래가치도 높다"며 "SK건설의 특화설계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