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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국내 건설사 첫 '벨기에 PDH플랜트 시장 진출'

  • 2019.06.18(화) 11:08

앤트워프 석유화학단지 PHD플랜트 FEED 계약
1.1조 플랜트 본공사(EPC) 우선협상자 지위도 확보

SK건설이 벨기에 PDH 플랜트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를 수주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

SK건설은 글로벌 화학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PDH(Propane Dehydrogenation)는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주로 폴리프로필렌으로 중합돼 포장용 필름, 접착테이프, 섬유 및 카펫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원료인 프로필렌은 최근 관련 산업이 성장하며 세계 굴지의 화학 기업들이 PDH 플랜트 설비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이번 프로젝트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앤트워프 석유화학단지에 연산 75만톤 PDH 플랜트의 FEED를 수행하는 사업으로, 142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다.

SK건설이 지난 17일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 네번째)과 거드 프랑켄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노스 회장(왼쪽 세번째), 존 맥널리 이네오스 프로젝트 원 사장(왼쪽 두번째)이 계약서에 서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건설은 약 12개월 동안 FEED를 수행하게 되며 FEED 이후 추가 발주되는 약 10억달러(1조1800억원) 규모 본공사(EPC)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초대형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SK가스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FEED 단계부터 상업 가동 기간까지 사업 전 단계에 축적된 PDH 플랜트 운영 노하우를 별도의 계약을 통해 이네오스에 전수할 계획이다.

SK건설과 SK어드밴스드는 앞으로도 역량을 결합해 발주처에 프로젝트 개발부터 투자, 설계, 운영∙관리까지 최적화된 통합서비스를 제안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SK건설∙SK어드밴스드∙이네오스 3사는 PDH 사업을 위해 2017년부터 협의해 왔다. 이네오스는 지난 1월 서유럽 지역에 PDH 공장을 포함해 총 30억유로(약 4조원) 규모의 초대형 신규 설비 투자를 공식 발표했고 벨기에 앤트워프 석유화학단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PDH 플랜트 FEED 계약을 통해 SK가 서유럽 플랜트 시장에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PDH FEED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탑티어(Top-Tier)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와 향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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