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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CFO출신 대표 추가선임 이유는

  • 2020.03.25(수) 16:26

권순호 사장,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 각자 대표로
아시아나항공 인수 등 불확실성 확대 대비 포석

HDC현대산업개발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권순호 사장 외 각자 대표이사로 정경구 CFO·경영기획본부장을 추가 선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코로나19발 항공업계의 위기가 확산하면서 금융 전문가이자 CFO 출신의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철 부회장의 사내이사(대표이사)임기 만료에 따른 추가 조치이기도 하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중역,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1989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한 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에서도 일했다.

정경구 신임 대표이사는 2016년 이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 추진 등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로도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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