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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대 복합개발, 할래 말래?…없으면 내가"

  • 2026.05.31(일) 08:30

[선데이 부동산]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선데이 부동산'에서 확인하세요!

1. 챔필 옆 그곳, 시공사 찾았다…근데 알고 보니?
2. '국평 28억' 분양가 폭등, '이것' 때문이라고?
3. 국내 주택 가장 많이 소유한 외국인 국적은?

챔필 옆 그곳, 시공사 찾았다…근데 알고 보니?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 드디어 시공사를 찾았어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홈 경기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바로 옆에 있는 그 부지예요. 그래서 프로젝트명도 '올 뉴 챔피언스시티'고요.

챔피언스시티 시행사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는 1차 사업 시공사로 우미건설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어요. 챔피언스시티는 광주 북구 임동 100-1 약 29만8000㎡ 부지를 개발하는 광주 최초 디벨로퍼형 복합개발사업이에요. 총 4315가구 규모 주거시설을 비롯해 현대백화점그룹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광주' 등이 들어설 예정이에요.

우미건설은 이 중 총 3216가구 규모 주거시설 1차 사업을 맡게 됐어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214㎡로 조성돼요. 남은 1100여가구 규모 단지는 추후 별도 시공사를 선정해 2차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하네요.

사실 우미건설은 이 사업 핵심 관계사예요. 시행사인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에서 35.93% 지분율을 보유한 2대 주주죠. 최대 주주는 국내 3대 디벨로퍼 중 한 곳인 신영(지분율 36.02%)이고요.

우미건설이 이 사업 시공을 맡게 된 건 다소 우여곡절이 있는데요. 당초 지난해 4월 포스코이앤씨와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으나 광주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양사 모두 착공과 분양을 앞두고 발을 뺐어요. 이후 다른 대형 건설사들과도 접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큰 성과는 없었어요.

결국 신영과 우미건설은 각각 자산관리회사(AMC)와 시공사로 직접 참여를 결정하면서 챔피언스시티는 자체사업 구조로 전환하게 됐어요. 자체사업은 시행과 시공 이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손실도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기도 해요.

우미건설은 광주를 기반으로 성장한 건설사인 만큼 지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챔피언스시티를 성공적으로 시공하겠다는 포부예요. 챔피언스시티 1차는 올해 9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분양은 하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견본주택은 챔피언스시티 부지 내에 마련될 예정이에요.

'올 뉴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사업이 진행될 광주 전방·일신방직 부지 모습./자료=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 제공

'국평 28억' 분양가 폭등, '이것' 때문이라고?

서울 동작구 노량진 '국평(국민평형,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8억원에 달하는 시대입니다. 3.3㎡당 분양가는 8000만원을 넘어섰죠.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한강벨트가 우스워진 가격입니다.
▷관련기사: 노량진 '국평' 분양가 26억 찍고 28억까지(5월17일)
'로또 분양'도 고분양가도 문제…'채권입찰제' 가능성은?(4월10일)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오른 원인을 '공사비 상승'에서 찾곤 하는데요. 전쟁 등 여파로 자잿값이 급등하면서 공사비가 크게 올랐고, 이게 분양가에 반영되면서 도화선에 불을 붙였다는 설명이죠. 그러나 분양가 상승 원인을 단순히 공사비 변동에서만 찾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시장동향'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2020년 1월 812만원에서 올해 1월 1595만원으로 96.4% 상승했습니다. 반면 세종시는 같은 기간 346만원에서 545만원으로 57.5% 오르는 데 그쳤죠. 두 지역 간 상승률 차이는 40%포인트에 달합니다.

연구원은 이를 근거로 분양가 급등 원인이 공사비 때문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실제 공사비 상승분과도 괴리가 있어 상관관계가 크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공사비 상승률을 나타내는 지표인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을 기준(100)으로 2025년 12월 주거용건물지수가 130.76을 기록해 30.8% 상승에 그쳤습니다. 

현재 아파트 분양가격 산정 구조상 공사비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건 '땅값'이라는 게 연구원의 분석입니다. HUG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아파트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전국 평균 39%인 반면 서울은 65.2%로 집계됐습니다. 이 비율이 연평균 50%를 초과하는 지역은 서울이 유일합니다.

연구원은 "분양가는 공사비, 택지비, 각종 사업 관련 비용이 결합한 결과이며 최종적으로는 수요와 공급, 금융 환경, 사업 리스크, 입지 선호, 정책 규제 등 시장 구조 속에서 형성된다"며 "따라서 공사비가 일정 부분 상승하더라도 그것이 전체 분양가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인이 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분양가 항목별 비중 사례 비교./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보고서 갈무리

국내 주택 가장 많이 소유한 외국인 국적은?

우리나라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총 10만8231가구 중 중국인들이 약 6만1439가구를 소유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미국인이 2만3187가구로 뒤를 이었고요. 그다음은 캐나다인(6542가구), 대만인(3392가구), 호주인(2006가구) 등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이 집을 가장 많이 소유한 지역은 경기 부천·안산·시흥 순이었습니다. 미국인은 강남·평택·서초, 캐나다인은 강남·서초·송파 순서로 집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반면 장기체류 외국인수 대비 주택소유 외국인수 비중은 오히려 중국이 7.5%로 낮았습니다. 미국이27.4%로 가장 높았고요. 캐나다 24.3%, 호주 22.2%, 대만 17.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소유한 국내 주택수와 토지면적도 증가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실제 연말 기준 전국 등록외국인 수는 2024년 148만8000명에서 지난해 160만5000명으로 커졌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소유 주택수와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각각 전년 대비 8.0%, 0.8% 늘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지난해 8월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으면서 수도권 내 거래량은 줄어든 모양새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외국인 주택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특히 강남3구와 용산구에서는 58%가 줄었다고 하네요. 서울에서 중국인 주택거래량은 36%, 미국인 주택거래량은 57%가 감소했습니다.

국토부는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철저히 조사하는 등 외국인 부동산 투기거래를 계속 엄격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외국인 국내 주택 소유 현황./자료=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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