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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보다 공공임대 살면 결혼 확률 높다?

  • 2026.05.24(일) 16:16

[리얼스탯뷰]
부동산(Realty), 통계(Stat)로 더 꼼꼼히 봅니다(View)

1. 집을 사면 결혼부터 쉽지 않다
2.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은 15억 이하

집을 사면 결혼부터 쉽지 않다

국토연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인구구조 전환에 따른 부동산시장 영향과 향후 과제'에는 서울 공공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이 서울 자가에 거주하는 이들보다 결혼할 확률이 18.9%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옵니다. 

이번 발표는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미시자료를 활용한 콕스(Cox) 생존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콕스 생존분석은 특정 사건이 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변수 간의 관계를 분석해 각 변수가 사건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겁니다. 이 연구에서는 특정 사건이 '결혼'이었고요. 

민간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이들도 자가에 거주하는 이들보다 결혼할 확률이 16.4% 높다고 합니다. 자가보다는 민간임대에 거주하는 이들이, 민간임대보다는 공공임대 거주자가 결혼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겁니다.

특히 연령대가 어릴수록 자가보다 임차 거주가 결혼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가령 35세 이하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자가 대비 결혼 확률이 57.3% 높다고 합니다. 반면 40세 이하에서는 공공임대주택거주자의 결혼 확률이 40.3% 더 높고, 40세 초과는 19.1% 더 높았습니다.

다만 연령이 어릴수록 자가보다는 임차 형태의 거주가 많으므로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연구를 맡은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선택편향(Self-selection)에 대한 검증도 했다"면서 "서울 주택을 산 청년이 있다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는 것)'을 했을 텐데 이는 결혼과 자녀에 쓸 돈이 없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공임대가 청년층의 가족 형성 지원에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만큼 공공임대 공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픽=비즈워치

서울 아파트 거래, 10건 중 8건은 15억 이하

서울시가 이달 15일 기준으로 집계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6851건이었고 이 중 80.8%(5536건)가 15억원 이하의 거래였습니다.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로 지난달 거래의 신고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거래량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15억원 이하의 아파트 거래가 매매량을 들어 올리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5477건 중 83.6%(4579건)가 15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였습니다. 

서울시는 "15억 원 이하 아파트는 최대 6억 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 가운데 정부의 대출 규제 기조가 이어져 매매시장이 투자 수요보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인다"고 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가 888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서는 강서구, 성북구, 구로구 순이었습니다. 실수요 중심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들입니다.

아울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왔던 시기라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량이 늘기도 했습니다. 특히 강남구의 4월 거래량은 287건으로 전월(166건) 대비 67.5%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는 어땠을까요. 4월 전월세 거래량은 1만5796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전세거래 비중은 50.9%(8046건)였습니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의 비중은 50.4%였습니다. 이 중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1.6%였고요. 전년 동월(56.8%)과 비교하면 다소 낮아졌습니다.

서울시 주택시장 모니터링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공인중개사 308명을 대상으로 최근 갱신계약요구권 사용 비중이 낮아지고 합의갱신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물은 결과, 기사용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 소진으로 행사 불가라는 응답이 69.8%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임대인의 임대료 상승 요구(14.9%), 2년 후 사용을 위해 임차인의 보류(7.8%), 기타(7.5%) 순이었습니다.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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