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사전청약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이 평균 1561만원을 기록했다. 당첨권에 들려면 청약통장에 매달 10만원을 13년간 납입해야 하는 수준이다.
4차 사전청약은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해 주목받았다. 이중 가장 인기를 끈 곳은 고양창릉 전용 84㎡다. 일반공급 당첨선이 평균 2470만원에 달한다. 20년 이상 청약통장에 납입해야 하는 금액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7일 발표한 4차 사전청약 당첨자 자료에 따르면 1만3552가구를 모집하는데 총 13만5907명이 신청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당첨 커트라인은 평균 1561만원이다. 이는 지난 1~3차 일반공급 당첨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1~3차의 경우 각각 1945만원, 1770만원, 1870만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청약 지역 중 시흥거모와 안산장상, 안산신길 등의 경쟁률이 낮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4차 사전청약, 고양창릉 인기…대방 신희타 최고 기록(1월 24일)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은 고양창릉에서 나왔다. 3410만원을 납입했는데, 이는 28년 이상 매월 10만원을 저축해야 하는 수준이다.
고양창릉은 전용 84㎡ 평균 당첨선이 2470만원, 74㎡는 24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고양장항 전용 84㎡ 복층형의 당첨선도 2360만원으로 높은 편이었다.
시흥거모는 전용 84㎡가 1280만원을 기록했다. 안산장상 59㎡는 1390만원, 안산신길 84㎡ 복층형은 136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최고 배점 당참자는 남양주왕숙 95점, 부천대장 90점, 고양창릉 90점, 시흥거모 80점, 고양장항 85점, 안산장상 85점, 안산신길2 85점이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우선 공급 당첨자 중 최고 배점은 13점이었다. 잔여공급은 대부분의 유형에서 1순위 추첨으로 결정됐다. 고양창릉 S5블록 51㎡와 시흥거모 A10블록, 시흥거모 S1블록 59㎡, 안산신길2 A2,4블록 등은 2순위 추첨을 진행했다.
청약저축 납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노부모 특별공급 최고납입액은 ▲남양주왕숙 2241만원 ▲부천대장 2440만원 ▲고양창릉 3040만원 ▲시흥거모 1490만원 ▲고양장항 2230만원 ▲안산장상 1840만원 ▲안산신길2 1160만원으로 집계됐다.
신혼희망타운 우선공급은 ▲인천계양 9점 ▲성남금토 9점 ▲남양주왕숙 7~9점 ▲부천대장 4~9점 ▲고양창릉 9점 ▲부천역곡 9점 ▲시흥거모 4~9점 ▲안산장상 9점 ▲안산신길2 5~7점 ▲서울대방 9점 ▲구리갈매역세권 6~9점에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잔여공급 추첨은 ▲인천계양 9점 ▲성남금토 9점 ▲남양주왕숙 2~9점 ▲부천대장 2~8점 ▲고양창릉 9점 ▲부천역곡 8점 ▲시흥거모 5~7점 ▲안산장상 8점 ▲안산신길2 4~6점 ▲서울대방 11점 ▲구리갈매역세권 3~9점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