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 17일만에 13조원 이상의 신청액을 달성했다.
집값 기준이 안심전환대출보다 3억원 높은 9억원으로 높인 데다 소득 기준과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앤 점이 초반 흥행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은행권 주담대 최저금리가 3%대로 떨어지면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모처럼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 플랫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16일 기준 지난달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는 1246건으로 전월(837건) 대비 48.8% 이상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5월(1737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 기준 적용을 받지 않는다. DSR 규제에서 자유롭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을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성사된 서울아파트 275건 거래 중 9억원 이하 거래는 173건으로 62.9%를 차지했다.
이 중 기존 보금자리론 주택가격 상한(6억원 이하)과 특례보금 상한(9억원 이하) 사이에 해당하는 6억 초과~ 9억 이하 아파트 거래는 77건(44.5%)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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