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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세 징수액, 강남구 5천억vs울릉군 5억

  • 2016.09.20(화) 11:00

[전국 세금지도]재산세편①서울시 전국의 31.8%
2014년 기준 전국 8조8천억

전국에서 재산세를 가장 많이 거둬들이는 지역은 서울특별시 강남구로 조사됐다. 강남구의 재산세 징수액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평균의 13배에 수준이며, 징수액이 가장 적은 울릉군에 비해서는 1030배나 많았다.

20일 비즈니스워치가 전국 229개 시(市)·군(郡)·자치구(自治區)의 2014년 기준 재산세 징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4976억4150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의 징수액은 2위인 서울 서초구(2914억7902만원)와 3위인 서울 송파구(2539억796만원)보다 2000억원 넘게 많은 것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징수액인 383억3659만원의 13배다.

재산세 징수액 순위 10위권 내의 지자체 중 5곳이 서울, 4곳이 경기도에 속했고 경상남도 창원시가 유일하게 비수도권 지역으로 10위권에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재산세 징수액이 적은 지자체는 경상북도 울릉군이었다. 울릉군은 2014년에 4억8301만원의 재산세를 걷어 229개 지자체 중 229위에 올랐다. 재산세 징수액이 가장 적은 경북 울릉군과 가장 많은 서울 강남구의 징수액은 무려 1030배의 차이를 보였다.

울릉군 다음으로는 경북 영양군(5억1446만원), 강원도 양구군(9억3055만원), 화천군(9억3256만원)이 최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전국 229개 지자체에서 걷은 재산세 총액은 8조7790억8045만원이며, 최고액 징수 지자체인 강남구를 포함한 서울특별시 전체의 재산세 징수액은 2조7916억4789만원이었다. 서울시의 재산세 징수액은 전국 징수액의 31.8%를 차지했고 강남구의 징수액은 전국 징수액의 5.6%,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징수액은 전국 징수액의 11.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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