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워원회가 지난 7일 네이버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했습니다. 네이버가 쇼핑과 동영상 분야의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자사에 유리하게 알고리즘을 조정·변경했다는 지적입니다.
네이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네이버는 수시로 검색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정위가 그중 일부 작업만 임의로 골랐다는 주장입니다. 공정위가 충분한 검토와 고민 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게 네이버의 지적입니다. 이번 공정위 결정에 불복하고 법원에서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알고리즘이란 무엇일까요? 네이버의 검색 알고리즘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길래 이런 논란을 부른 걸까요. 네이버의 '신뢰도'에 타격을 준 이번 공정위 제재의 의미. IT 분야 출입 기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