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은 가족이 함께하는 대표 명절 중 하나다. 최근 몇 년 사이 특급 호텔들은 숙박을 넘어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민속놀이와 전통음식 체험부터 숲 탐험까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은 명절 가족 모임의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남산 자락의 입지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숲을 탐험하고 전통 민속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이브닝 포레스트 저니', 윷놀이·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직접 떡을 치는 '떡메치기'가 대표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텔 투숙객은 물론 외부 고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 영종도의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오는 12일까지 호텔 야외 정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미니 전동 바이크 서킷을 운영한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조성된 코스에서 무료로 전동 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 호텔은 오는 11일까지 '딜라이트풀 추석 패키지'도 운영한다. 패키지에는 어린이 전통 예절 및 다식 만들기 클래스 참여 혜택이 포함돼 있어, 아이들이 차를 직접 우리고 다식을 만들어보며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객실 패키지 '키즈 아틀리에'를 선보인다. 우리나라 전통 명절 '한가위'와 서양의 명절 '핼러윈' 콘셉트로 '자개 찻상 만들기', '명절 전통 놀이 체험', '몬스터 번트 케이크 만들기', '핼러윈 파티' 등이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영어 키즈 클래스 전문인 '차일드후드랩 영어 스튜디오' 강사가 영어로 진행해 외국인 어린이 고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만 11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부모에게는 휴식을,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을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족이 함께 추석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에는 본관 카프리 룸에서 '바람떡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투숙객 50명이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 4일, 8일에는 신관 지하 1층 키즈 빌리지에서 전통 유과 만들기와 썬캐처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서울 광화문에 자리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휴식과 교육, 놀이가 어우러진 '키즈 포 올 시즌스'를 운영한다. 패키지 투숙객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키즈 클래스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키즈 포 올 시즌스' 라운지 이용 혜택과 객실 내 키즈 텐트 설치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되는 키즈 클래스는 놀이 중심 영어 수업이나 영어 쿠킹 클래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영어 기반 게임·미술 활동·쿠킹 실습·노래와 율동 등을 즐길 수 있다. 호텔 10층 가람에서 운영되는 라운지는 주말 및 공휴일에 모든 가족 투숙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들이 명절을 맞아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은 단순 숙박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며 "특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는 가족 단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명절에 호텔을 찾는 수요를 꾸준히 늘려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