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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도 8월 상장…카카오뱅크와 일주일차 

  • 2021.07.05(월) 09:06

공모가 최대 9만6000원, 기업가치 12.5조
8월12일 상장예정, IPO 최초 균등배정 강조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페이가 8월 초 증시에 상장한다. 또 다른 계열사 카카오뱅크 상장 후 일주일 간격이다.

카카오페이는 특히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공모주 물량에 대해 100% 균등 배정을 실시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7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8월 4~5일 일반 공모를 실시하고 9일 납입 후 12일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최근 8월 5일 상장 계획을 밝힌 카카오뱅크와는 딱 일주일차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6만3000원∼9만6000원에서 결정돼 1조710억원∼1조6320억원의 신규 자금을 모집하게 된다. 기관 투자자에게 935만∼1275만 주(55∼75%)를 배정하며 일반 청약자 물량은 425만∼510만 주(25∼30%), 우리사주조합은 340만 주(20%)다.

이번 상장으로 카카오페이의 기업 가치는 8조2131억원에서 최대 12조5512억원으로 책정했다. 앞서 카카오페이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산정했던 16조원보다는 낮다. 카카오페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 당시 희망공모가액이 잠시 노출되며 16조원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출범한 국내 최초 간편결제서비스 기업으로 카카오로부터 핀테크 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를 출자받아 설립됐다.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대출, 투자, 보험 중개 등 다앙한 금융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3600만명,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67조원, 올해는 1분기에만 2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07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첫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상장 자금 가운데 3800억원 가량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6800억원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케이비보험서비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손보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케이비보험서비스 모두 지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 청약자 공모주 물량에 대해 100% 균등 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고액 자산가에만 혜택이 돌아가는 비례 배정 방식을 배제하고 청약증거금 100만원만 있으면 동등하게 공모주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부응했다"며 "전 국민 생활 금융 플랫폼 카카오페이의 사용자이기도 할 모든 청약자에게 미래 주주가 될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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