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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이화여대와 복막섬유화 세포치료제 개발 착수

  • 2026.08.03(월) 10:39

정부서 2년간 최대 2억3500만원 지원
비임상 연구·상업화 공정 개발 추진

차바이오텍이 정부 지원을 받아 이화여대와 함께 근본적 치료제가 없는 복막섬유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차바이오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혁신형 박사후연구원 산학 연계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이화여대와 공동 제안한 '자가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 복막섬유화 치료제 개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진 연구 인력과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연계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바이오텍과 이화여대는 향후 2년간 최대 2억350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연구, 상업화 공정 개발까지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복막섬유화는 만성 신부전 환자가 장기간 복막투석을 받는 과정에서 복막이 두꺼워지고 기능이 저하되는 합병증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질환이다.

양측은 자가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복막섬유화 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 이화여대 강덕희 교수 연구팀은 복막투석액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관련 기술 고도화와 표준 분석법 확립을 맡고, 차바이오텍은 세포 배양과 공정 개발(CMC), 품질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GMP 기준에 맞는 배양법과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해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계획(IND) 진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가 중간엽 줄기세포는 환자 자신의 조직에서 유래해 면역 거부 반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고, 손상 조직으로 이동하는 특성과 항염증·조직 재생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활용해 복막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고 조직 기능 회복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TPP팀 계민정 상무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차바이오텍이 오랜 기간 쌓아온 줄기세포 R&D 역량과 상업화 인프라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화여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긴밀히 협력해 복막섬유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세포치료제 혁신 신약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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