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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세종대와 4차산업혁명 국방기술 '맞손'

  • 2019.08.08(목) 11:36

연구개발과제 선정부터 수행까지 산학협력
기술자문·정보공유..인적 교류도 추진

LIG넥스원은 세종대학교와 감시정찰·해양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다루는 미래 국방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산학(産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와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좌측)와 배덕효 세종대 총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과 세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시정찰·해양 산업분야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방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연구개발 과제 공동 도출 및 수행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비롯해 인적 교류와 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지금껏 수상함 및 잠수함의 전투체계부터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 무인수상정‧무인잠수정에 이르기까지 해상 및 수중 전장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해왔다.

세종대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과제를 포함한 다수의 국방 위탁 연구들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지난 2015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후 올해 3월 대양 AI(인공지능)센터를 준공해 국내 최고의 'AI+X (인공지능융합)'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압축 센싱 소나 연구실', '사이버전 연구실', '전자전 특화 센터' 등 국방특화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레이더, 전자광학, 수중음향, 전자전 및 무인이동체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첨단 국방기술 연구를 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산학 협력이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해양 국방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자주국방 기치 아래 4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해양 국방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서 인공지능 및 4차 산업 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국방기술 개발에도 크게 기여 할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연구, 기술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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