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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실시간 혼잡도, 티맵으로 확인한다

  • 2021.08.18(수) 08:42

2호선 칸별 실시간 혼잡도 확인 가능

서울 지하철 2호선의 실시간 혼잡도를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18일 티맵모빌리티는 서울교통공사, SK텔레콤과 함께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티맵모빌리티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등 293개 역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545만명이 이용하는 대중 교통수단이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된다.

혼잡도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된다. SK텔레콤과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의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도 볼 수 있다.

혼잡도는 얼마나 많은 승객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의 색으로 안내되어 사용자들이 직관적으로 객차의 혼잡도를 알 수 있다.

3사는 칸별 혼잡도가 실제 운행 중인 열차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제공되는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현 상황에서 시민들의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폭우∙폭설 등으로 인한 지하철 이용객의 급증 등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실시간으로 지하철 칸별 혼잡도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는 18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추후 iOS도 서비스 예정이다.

SK텔레콤 박명순 Infra Value 혁신그룹장은 "3사가 첨단 ICT와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지하철 실시간 칸별 혼잡도를 제공하는 것은 사회문제 해결에 민관이 힘을 모은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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