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포스코, 달러채 갈아타기…금리 1.25%p 낮춘다

  • 2026.07.16(목) 09:51

'23년 발행 5년물 달러채 3.6억불 조기 상환
올초 5년물 달러채 4억불 금리 4.5%에 발행
달러채 갈아타기로 금리 5.75%→4.5%

포스코가 2023년 발행한 달러채 중 일부를 조기 상환했다. 올해 초 금리가 더 낮은 달러채 발행에 성공하며, 채권 갈아타기가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포스코는 2023년 발행한 5년물 달러채 10억 달러 중 3억6000만 달러를 공개매수 방식(Debt Tender Offer)으로 만기(2028년 1월) 전에 조기상환했다. 

2023년 포스코는 3년 만기 7억 달러, 5년 만기 10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20억 달러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중 5년물 3억6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한 것이다. 

당시 5년물은 220bps(2.20%)의 가산금리가 붙어 5.75%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3년물에는 190bps(1.9%), 10년물에는 250bps(2.5%)의 가산금리가 각각 붙었다. 

회사 측은 이번 조기 상환으로 만기까지 발생할 이자비용 31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포스코가 회사채를 조기 상환한 것은 올해 초 금리가 더 낮은 달러채 발행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월 포스코는 5년 만기 4억 달러, 10년 만기 3억 달러 등 총 7억 달러 규모 달러채를 발행했다. 이 달러채의 금리는 5년물 4.5%, 10년물 5%다.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9배가 넘는 주문이 몰리면서 가산금리가 낮아졌다.

2023년 발행한 5.75% 고정금리 5년물 달러채를 올해 초 발행한 금리 4.5% 5년물 달러채로 갈아타기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금리를 1.25%포인트를 낮출 수 있게 됐다. 

대규모 투자를 추진중인 포스코는 저리에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가 발표한 '그룹 포트폴리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보면 포스코는 해외 철강 6조7000억원, 국내 철강 9000억원 등 총 7조6000억원을 2028년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JSW스틸과 합작하는 인도 제철소 △현대차그룹과 공동 투자하는 미국 루이지애나 전기로 △인도네시아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 규모 확장과 스테인리스 스틸 상공정 투자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과 광양제철소 해상풍력용 후판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달러채 조기상환은 금융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외화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