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상 주식은 스카이레이크 지분 14.7% 중 7.0%와 넥슨코리아 14.3% 중 5.0%로 인수금액은 주당 3만원인 423억원이다. 엔드림은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지분 15%(180만주)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 딜은 계약금 없이 오는 12월 18일 엔드림이 경영권을 접수하기 위해 이사진을 선임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가 종료된 후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딜이 완료되면 진대제 전(前)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끌고 있는 스카이레이크 또한 조이시티 인수 2년 8개월만에 적지않은 수익을 챙기게 된다.
스카이레이크가 조이시티를 인수한 때는 지난 2013년 4월. 넥슨코리아로부터 조이시티 지분 14.7%(172만9657주)를 주당 1만8000원인 331억원을 주고 사들여 줄곧 보유해왔다. 경영구도는 스카이레이크 사장인 김화선 이사회의장과 엔도어즈 대표와 넥슨코리아 사업개발센터장 출신의 전문경영인 조성원 사장 투톱 체제를 유지해왔다.
스카이레이크의 조이시티 지분 7%(82만3371주)의 주당 처분가격은 3만원. 딜이 완료되면 99억원의 차익을 챙긴다. 매각후 잔여 지분 7.7%(90만6286주)에 대한 평가차익도 적지않다. 조이시티의 현 주식 시세가 2만7850원(26일 종가)으로 89억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총 투자수익이 수익률 60.4%로 188억원에 달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