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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수수료 제로 IRP 첫선…수수료 경쟁 '신호탄'

  • 2021.04.19(월) 13:57

삼성증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모두 면제 '파격'

증권사들의 개인형 퇴직연금(IRP) 유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앞다퉈 IRP 이벤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삼성증권이 처음으로 수수료 제로 카드로 꺼내면서 본격적인 수수료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삼성증권은 19일 국내 최초로 IRP 계좌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는 IRP 상품들은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를 별도고 부과하고 있다. 금융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두 수수료를 합산할 경우 최대 0.5%에 이른다.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증권 다이렉트IRP는 가입자가 근무한 기업에서 받은 퇴직금과 본인이 추가로 납입한 개인납입금 모두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IRP는 대표적인 세제혜택 상품이다. 연간 700만원까지 최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며,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해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증권사들의 IRP 잔고는 7조 50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50%가량 급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IRP 적립금이 연초 대비 30%이상 늘면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객 유치를 위한 IRP 이벤트도 활발하다. 신한금융투자는 앞서 올해 3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ISA 가입자를 대상으로 계좌를 IRP로 이전할 경우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기태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IRP 잔고 중 퇴직금과 개인의 추가 납입금 비중을 비교한 결과 금융권 전체적으론 퇴직금 비율이 55% 수준인 반면 증권업계 77%에 달했다"며 "상대적으로 금액이 큰 퇴직금의 경우 상장지수펀드(ETF) 등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한 증권사 IRP를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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