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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DF의 '독주'…올들어 1조 '뭉칫돈'

  • 2021.07.16(금) 09:26

전체 TDF 자금 유입 절반 '흡수'

증시 호황을 계기로 자산운용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편리함에 양호한 수익률까지 갖춘 연금 투자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올 들어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이 1조원이 넘는 뭉칫돈을 끌어들이며 TDF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는 모습이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미래에셋운용은 자사 TDF로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1조556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왔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TDF 전체 자금 유입 규모가 2조176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절반에 달하는 돈을 미래에셋 TDF가 홀로 빨아들인 셈이다.

미래에셋 TDF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특정 목표시점에 맞춰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지난 201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TDF를 출시한 미래에셋운용은 현재 국내 TDF 6조3800억원 중 44%에 달하는 2조8000억원을 굴리는 국내 최대 TDF 운용사다.

미래에셋운용은 자산배분 TDF와 전략배분 TDF의 총 13가지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배분 TDF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 및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전략배분 TDF는 기본수익전략(시중금리+α 수익 추구), 시장중립전략(절대수익 추구), 멀티인컴전략(인컴 수익 추구), 자본수익전략(자산가격 상승 추구)에 분산 투자한다. 올 들어 전략배분 TDF에는 9140억원, 자산배분 TDF에는 1416억원이 유입됐다.

올해 덩치가 가장 커진 TDF는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으로 2500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0혼합자산자투자신탁'은 연초 이후 12% 수익률로 성과가 가장 뛰어나다.

류경식 미래에셋운용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지 않은 투자자들이 자동으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해 주는 TDF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종합적인 연금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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