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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보수 통했다' KB운용 나스닥ETF 순자산 1000억 돌파

  • 2021.08.10(화) 09:15

ETF 시장점유율 9%대 진입

이현승 대표가 단독대표를 맡은 뒤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파격적인 수수료를 앞세워 상장지수펀드(ETF) 판도를 흔들겠다던 KB자산운용의 전략이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보수를 자랑하는 미국 나스닥 ETF가 자금 몰이에 성공하면서 이를 입증하는 모습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그래픽=비즈니스워치

KB자산운용은 10일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선점 효과가 중요한 ETF 시장에서 나스닥100 ETF로는 가장 늦게 출시됐지만 보수를 세계 최저 수준인 연 0.021%로 인하하면서 자금을 대거 흡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 ETF는 올 들어서만 몸집이 600억원 이상 커졌다. 

KB운용은 KBSTAR미국나스닥100ETF뿐만 아니라 'KBSTARKOSPI200ETF', 'KBSTARKOSPI200TRETF', 'KBSTAR미국S&P500ETF', 'KBSTAREurostoxx50ETF' 등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세 지역의 대표지수에 세계 최저 보수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잇달아 출시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나스닥100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품의 보수를 모두 내렸다.

육동휘 KB운용 ETF컨설팅팀장은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해외 자산에 직접투자하기보단 ETF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늘었다"며 "저보수의 해외 ETF로 수익률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인·퇴직연금계좌에서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준 KB운용의 국내 ETF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2.0%포인트 상승한 9.0%를 기록하고 있다. 올 초 이현승 단독대표체제 전환 이후 ETF&AI본부를 만들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예고한 뒤 순자산이 2조원 넘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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