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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메타버스 액티브ETF, 닷새만에 1천억 삼켰다

  • 2021.11.22(월) 10:17

설정 6주만에 3366억…수익률 45% 넘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약 금융투자업계의 핫한 투자 키워드로 떠오른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밀물처럼 들어오고 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삼성자산운용은 22일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36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13일 상장한 뒤 한 달 만인 지난 12일 2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5거래일만에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펀드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액티브 ETF 상품이다. 메타버스 산업이 아직 메가 트렌드의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 운용에 차별화를 뒀다. 

유연한 펀드 운용으로 설정 후 45%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며  같은 기간 36.6%를 기록한 기초지수보다 훨씬 뛰어난 성과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메타버스는 웹의 세계(인터넷)와 앱의 세계(모바일)의 다음 세계로 평가받으며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산업으로 간주된다. 메타버스 관련 비즈니스로는 플랫폼과 디바이스, 콘텐츠 등이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K-POP, 드라마, 게임 등 메타버스 시장에서 콘텐츠에 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아직 메타버스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관련 기업들도 앞다퉈 해당 비즈니스 진출을 선언하고 있는 터라 해당 종목이 지수에 반영되는 시차를 줄이고 시장의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액티브 형태로 상품을 출시했다"며 "국내 메타버스 시장에 이어 미국 메타버스 액티브 ETF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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